광양시니어신문, 시니어일자리사업 우수사례 선정

광양시니어신문이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가운데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광양시(시장 정인화),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 광양시가족문화센터(센터장 손경화)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광양시가족문화센터 4층 가족공연장에서 어르신, 내빈,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OSCO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와 함께 ‘시니어 인재양성 교육사업 성과보고 및 발대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포스코 1% 나눔 재단과 광양제철소 지원으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광양시니어클럽이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는 것으로, 전문가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날 일자리 참여자 228명을 대표해 시니어홍보기자단(광양시니어기자단) 박준재 단장의 적응과정과 홍보기자단(12명)의 교육과정, 10월 20일 현재 전체 보도실적(593건), 9월부터 보도기사를 블로그와 연계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적으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이 202개가 있지만, 포스코 같은 큰 기업의 지원을 통해 이 같은 사업이 이뤄지는 케이스는 없다”며, “기회가 된다면 광양뿐만 아니라 다른지역에도 이런 기회를 같이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범기 회장은 특히, 시니어신문(발행인 장한형)이 주관하는 지역시니어신문 설립 및 지역시니어기자단 운영을 모범사례로 꼽아 상세히 설명했다.

조범기 회장은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단’이 올해 전국 시니어클럽 관장 교육에서 우수사례로 설명됐다”며, “이 같은 사업을 전국화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시니어신문과 함께 전국 시니어클럽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범기 회장은 “아무리 좋은 지원이 있어도 의지가 없으면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없다”며, 정인화 광양시장과 최대원 시의회 의장, 그리고 김재경 이사장과 반승영 광양시니어클럽 관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광양시니어클럽은 다른 시니어클럽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선발하며, 내년도 일자리 사업을 위해 올해 전문교육 과정에서 안전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갖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발된 참여자들이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 김종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송재천 의원, 서영배 의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상경 부소장, 한국노인인력 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남상현 본부장,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류석현 부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김경수 이사,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남지회장 겸 완도시니어클럽 황종봉 관장, 담양시니어클럽 이용철 관장, 보성시니어클럽 박찬숙 관장,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자를 맡은 광양시니어클럽 박예리 과장은 연차별 성과와 교육현황에 대해 “올해(4차년도)까지 707명 교육을 진행했고, 2025년은 8개 과정 200명에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사업현황에 대한 동영상을 이용, 설명과 함께 실적을 보고했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먼 곳에서 이 자리를 빛나게 하기 위해 우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감사드린다”며, “적극 지원해 주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기에 좋은 제도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격려사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보면서 정말 좋은 그림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광양시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 주는 반영승 관장과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력과 애정이 있어 광양시니어클럽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 시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먼 곳에서 참석 주신 내외빈, 최대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의원들께도 감사를 전했다.

최대원 시의회 의장은 “교육을 성공적으로 잘 마치신 교육생 여러분들과 어르신들께 응원의 한 말씀을 드린다”며, “제2의 인생도 멋지게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상경 부소장은 “아침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진다는 뉴스보도가 있었다”며, “여기 계신 어르신들 모두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걷기’ 등을 통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상경 부소장은 이어 “광양제철소 직원 한 분 한 분이 광양시민”이라며, “이 분들이 퇴직하면 시니어 일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도 광양시 시니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